[다낭 여행 후기] 3일차 미케비치서핑, 빅씨마트, 반쎄오맛집, 노보텔
- 졸업 여행 -
2019.1.20 ~ 2019.1.24 3박 5일 일정의 3일차..
이른 아침, 서핑을 기대하며 아침을 먹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바닷가에서 거리상 10분정도? 걸리는 서프샵으로 갑니다.
샵 이름은 surf shack..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아침에 예약했던 인원(4인) 만큼 서핑보드를 빌립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서프샵이라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았고,
비가오는 날씨라 서핑이 가능할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보드를 오토바이에 싣고
그들은 '먼저 가있을테니 내가 불러준 택시타고와~'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목적지도 모른채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처음 내려주려고 한 곳은 알라까르트호텔 앞. 목적지를 몰랐기에
'왜 호텔에 세워주지?' 하는 생각이들어 해변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해변.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고,
서핑하는 사람은 3명? 정도 있었습니다.
30분간 돌아다니며 일본인 사장을 찾았지만
페이스북 메세지도 보내보고, 전화를 시도해봤지만 실패했습니다.
서핑복을 입고 헤매다가 길가에서 택시를 다시타고 서핑샵으로 복귀했습니다.
1시간이 증발하고 오전 11시 40분이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평온한 표정으로 미안하다며 환불을 해줬고,
오후 일정이 잡혀있는 관계로 서핑은 우선 포기..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해서
오던 길에 발견했던 야외 포켓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칵테일을 마시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다음 일정은 다함께 점심식사..!
모닝 글로리, 볶음밥, 닭날개 튀김, 숯불구이 반호이, 바지락숯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함께 쇼핑을 하려다 문득
'서핑을 이대로 포기하기엔 아쉽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렸지만 다른 서핑샵을 찾아 3인이 택시를 탔습니다.
그렇게 찾게된 근처의 서핑샵..!
3시 30분 ~ 5시 30분까지 서핑을 즐겼습니다.
처음으로 타본 서핑보드인데,
영상으로 배워서 그런지 2시간동안 2번 일어서기 성공했습니다...
짠 물맛도 맛보았고, 꽤 높은 파도에 놀라움도 맛보았습니다 ㅠㅠ
서핑은 꼭 파도가 밀려오는 10시나 2시에 하세요 ㅠㅠ
4시쯤은 썰물느낌이 강합니다.
서핑이 끝나고, 꽤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셔핑샵으로 복귀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서핑 주인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그랩을 불러 타고 빅씨마트로 향했습니다.
빅씨마트 앞에서 먹었던 현지 스프링롤과 사탕수수?쥬스
스프링롤이 하나에 3000동! 150원!!!
10개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던 길에 발견한 신기한 쥬스,
10000동에 주문해서 먹었는데 사탕수수 단물맛이 났습니다. 달달~~
그리고 약 1시간동안 빅씨마트에서 기념품 쇼핑을 하고 다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내일은 숙소 체크아웃하는 시간이 정오라서 짐정리를 미리 했습니다.
저녁 식사 일정으로 찾아갔던 반쎄오 맛집! 한시장 근처였습니다.
rice paper 2장에 반쎄오를 잘 포장해서
채소와 함께 소스에 곁들여 먹으라던 직원..ㅎㅎ
처음 먹어본 반쎄오였습니다.
미국에서 맛보았던 타코랑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또 소스맛은 현지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피넛버터 맛이었습니다 ㅎㅎ
음식점이나 길거리나 모두 처음 보는 풍경이라 눈에 꽉꽉 담았습니다.
다음 일정
Novotel Sky Bar 36
야경을 만나러 갔습니다.
음악이 바운스바운스해서 심장이 쿵쿵거렸습니다.
야경을 보며 분위기를 즐기려는 찰나,
비가 조금씩 쏟아졌고,
주문한지 5분만에 직원이 와서 아랫층으로 내려가달라 얘기했습니다.
야경을 본지 5분만에 내려가라니..
상황설명을 하며 서비스를 요구했지만,
비가오면 오픈된 라운지는 닫는게 당연하다며,
아랫층에도 야경을 볼수있으니
내려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간 층에는 담배연기가 자욱했고,
음악 소리는 더욱 컸습니다.
남은 시간은 불쇼를 보며 보냈고,
밤 11시경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마지막 밤이라 그런지 더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서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엔 9시에 버스를 타고
바나힐을 갈 친구들이 있었는데,
늦게까지 야자타임을 가졌습니다.
잠들기전 떠올랐던 생각..
살면서 서핑을 몇번이나 해볼수있을까?
갑작스럽게 정해진 일정이었고, 동료들에게 미안했지만
서핑을 해봤다는 사실은 아직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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